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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바뀐 여권 사진 기준 총정리 (화장, 서클렌즈 착용 가능?)

by 여행하는 혜콩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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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그 안에 들어가는 사진은 매우 엄격한 기준을 따릅니다. 특히 2025년부터 일부 국가에서는 여권 사진 규격에 대한 기준이 더 엄격하게 바뀌었고, 국내에서도 디지털 여권 도입과 함께 사진 제출 방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변경된 여권 사진 규정에 대해 정리하여 사진 촬영 시 주의할 점과 자주 발생하는 오류 사례까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변경된 여권 사진 규격, 어떻게 달라졌나?

2024년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수 국가에서는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기준 강화에 따라 여권 사진 요건이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디지털 여권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사진 규격이 세분화되었고 전자 여권 칩에 사진 정보가 저장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명확하고 일관된 품질의 사진이 요구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해상도 및 얼굴 비율에 관한 기준입니다. 얼굴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며, 눈은 정확히 정중앙에 위치해야 하고, 머리부터 턱까지의 길이는 전체 사진 높이의 70~80%를 차지해야 합니다. 배경은 흰색이나 옅은 회색으로 해야 하며, 셀프 촬영 시 그림자나 배경 노이즈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안경 착용자의 경우 렌즈 반사 또는 테 안이 눈동자를 가릴 경우 불허 처리가 됩니다.

머리 장식이나 머리카락이 눈을 가리는 것도 금지되며, 입은 꼭 다물고 있어야 합니다. 웃거나 찡그리는 표정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인해 사진관에서의 촬영이 더욱 권장되고 있으며, 온라인 여권 신청시에는 디지털 사진 파일을 별도로 업르도 해야 하기 때문에 파일 크기 및 해상도 요구 사항 (600x750픽셀 이상, JPG 포맷 등)도 체크가 필요합니다.

 

여권 사진 촬영시 화장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화장은 가능합니다. 단,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은 메이크업만' 허용

✔ 허용되는 화장

· 피부 톤을 정돈하는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

·  가벼운 파우더, BB 크림, 쿠션 등

·  자연스러운 눈썹 정리

·  생기 있어 보이는 연한 립 컬러 정도

 

❌ 주의할 점

·  진한 아이라인, 스모키 메이크업, 인조 속눈썹은 반려 가능

·  얼굴 윤곽이 달라 보일 정도의 쉐딩이나 과한 컨투어링은 지양

·  펄 또는 글리터가 강한 화장품 사용은 반사광 때문에 부적합

 

📌 포인트 : 얼굴의 실제 윤곽, 색상, 표정이 명확히 보여야 하며, 지나친 꾸밈은 반려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 컬러 렌즈, 서클렌즈 착용은?

절대 비추천입니다.

간혹 렌즈 착용하고도 여권 반려되지 않았다는 글을 보고 있지만 공식적으로도 렌즈 착용은 아래와 같이 제한됩니다.

❌ 금지되는 렌즈

· 컬러 렌즈 (눈동자 색을 변화시키는 렌즈)

· 서클렌즈 (눈동자를 크게 보이게 하는 렌즈)

· 패턴 렌즈 (빛 반사 또는 무늬가 있는 렌즈)

 

✔예외적으로 가능한 렌즈:

· 투명한 시력 보정용 콘택트 렌즈 (눈동자 전체를 가리지 않고, 반사가 없는 경우)

📌 팁 : 렌즈 착용 후 사진을 찍었다가 반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명 렌즈 또는 렌즈 없이 촬영하거나 안경 착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 화장과 렌즈가 왜 안 될까?

·  눈매가 과도하게 강조된 아이라인 : 눈 인식 불가로 반려

·  입술에 진한 컬러를 사용하여 치아가 드러난 듯 보임 : 표정 인식 오류로 반려

·  렌즈 반사로 인해 눈동자가 흐릿하게 보임 : 생체 정보 추출 실패로 반려

·  색조 메이크업으로 피부 톤이 실제와 너무 다르게 보임 : 신원 확인 곤란 사유로 반려

 

여권 사진 촬영시 주의할 점

사진을 직접 촬영할 때는 배경과 조명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배경은 반드시 흰색 또는 연회색이어야 하며 벽지가 있는 실내 공간이나 창문 옆에서 촬영했을 경우 배경이 복잡하게 나오기 쉽기 때문에 반려 사유가 됩니다. 또한, 자연광만 사용하게 되는 경우 얼굴에 그림자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명을 양쪽에서 고르게 비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메라 각도는 정면이어야 하며, 스마트폰 촬영 시에도 삼각대를 사용하여 카메라를 눈높이 위치로 맞춰야 합니다. 흔들림 없는 촬영을 위해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머리카락은 귀와 눈을 가리지 않도록 정리하고, 특히 이마와 턱 라인이 잘 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복장도 중요합니다. 하얀색 셔츠는 배경과 겹쳐 인식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색 대비가 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진에 액세사리나 이어폰이 보일 경우 반려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제출하기 전에는 외교부나 민원24 등의 공식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여권 사진 자가진단 서비스'를 활용하여 검토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반려되는 사진 사례 총정리

많은 사람들이 여권 사진을 제출한 후 '사진 반려'를 경험합니다. 이는 단순히 규격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부 요소들이 문제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자주 반려되는 사례입니다

1. 배경이 흰색이 아님 : 집에서 흰 벽이라고 생각하고 찍었지만, 실제로는 무늬나 그림자가 있어 반려됨.

2. 얼굴 비율 오류 : 머리 부분이 너무 작거나 너무 커서 얼굴 비율이 70~80% 기준을 벗어남.

3. 눈동자 가림 : 안경 테나 앞머리, 렌즈 반사 등으로 인해 눈이 정확히 보이지 않음.

4. 입 모양 문제 : 살짝 웃거나, 치아가 보이는 사진은 반려 사유임.

5. 해상도 부족 : JPG 파일의 해상도가 낮아 디지털 여권에 저장 시 품질 저하 발생.

이 외에도 조명 문제로 얼굴이 어둡게 나오는 경우, 옷과 배경의 경계가 불명확한 경우 등도 반려 사유가 됩니다.

여권은 최소 10년간 사용하는 중요한 신분증이기 때문에 한 번에 통과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24년 부터 여권 사진 규격이 보다 세밀하게 강화되면서, 단순한 사진 한 장이 아닌 신원 정보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권 발급을 준비 중이라면 최신 규정을 숙지하고, 사진 촬영부터 업로드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작은 실수 하나 때문에 발급이 지연된다거나 반려됨을 겪지 않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사진관을 적극 활용하여 정확한 사진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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